박 모 중사나 김 모 중위 등 군인 사칭 사기범에게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은 군부대라는 말에 범행을 의심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군인 사칭 피해 페인트 판매점 사장 : 저 역시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고, 일반 소매 가격보다 낮게 견적서를 써서 드렸던 거고요, 한 10% 이상 깎아줬죠.] <br /> <br />특히, 회식용 고기나 진급식 축하 꽃 등 그럴듯한 이유를 대니 더 속기 쉬웠습니다. <br /> <br />[군인 사칭 피해 고깃집 사장 : 고기를 다 준비한 다음에 진공포장을 해서 아이스박스에 넣어놨어요. 안 오셔서 그거를 다 (못 쓰게 됐죠.)….] <br /> <br />[군인 사칭 피해 꽃집 사장 : 의심은 하나도 안 했어요, 처음에. 넉넉하게 꽃도 잘 심고 정성 들여서 해놨는데….] <br /> <br />와인이나 전투식량 등을 대신 결제해 주면 나중에 돈을 주겠다며 소개한 업체들도 모두 가짜였는데, <br /> <br />실존하는 업체명을 도용해 의심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에 검색해 봐도 운영 중인 업체로 나오고 건네받은 명함으로 전화를 걸면 일당에게 연결되니 들통 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군 부대 사칭 사기를 당한 식당은 올 상반기에만 6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식당 외에 다른 자영업자들을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부대에서 물건을 주문하면서 와인 등을 대신 결제해달라고 하는 경우는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물품 공급 확약서'를 보내는 경우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혹시 다른 지역 군부대에서 주문 전화가 온 경우 반드시 해당 부대에 확인 전화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신 홍 <br />영상편집 | 윤소정 <br />디자인 | 이나영 <br />자막뉴스 | 이선,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231059097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